다이어트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적(敵)은 조급함입니다. 휘트니스 클럽에서 회원들을 상담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몇달 정도 하면 살이 빠져요?”입니다. 이런 질문은 저를 당혹하게 합니다.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하는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이 지닌 본능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인간이 지구상의 생명체중 유일하게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는 있지만 분명한 건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문명의 발달은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더불어 활동부족과 과다한 영양분의 섭취로 인한 비만이라는 질병도 안겨줍니다.
아직까지 인간에게는 자연의 일부분으로 지니고 있는 본능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몸에 체지방을 저장하는 본능입니다.
문명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체지방 저장 본능은 불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동물은 재난이나 천재지변, 그리고 식량의 고갈등에 대비하여 체지방을 몸속에 저장합니다. 저장된 체지방은 비상사태에 에너지로 사용되기도 하고 몸을 보온하는 역할도 합니다. 현대인에게 이러한 체지방 저장본능은 절실히 필요한 본능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문명사회에서 음식은 지천에 깔려 있으며 의복과 난방의 발달로 보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체지방을 저장하려는 가까운 기간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수십만년 동안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살다보면 먼 미래에는 문명에 적응된 진화한 인간으로 변해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때까지 인간은 다이어트를 지속해야 합니다.
습관처럼 행해야 할 다이어트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활동하는 데 필요한 양만 먹고 부지런히 활동하는 것”.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다이어트의 방법이며, 이러한 다이어트는 살아있는 동안에는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① 의자 등받이에 팔을 대고 상체를 지탱한다.
② 허리를 곧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응시한다.
③ 오른 발로 바닥을 지탱하고 왼쪽 발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조금 뒤로 뺀다.
① 왼쪽 다리를 완전히 편 상태에서 호흡을 내쉬며 최대한 위로 올린다.
② 척추는 바르게 펴야 한다.
③ 다리를 최대한 올린 지점에서 2~3초간 엉덩이를 수축시킨다.
④ 천천히 <사진1>의 자세로 돌아온다.
주의사항
① 무릎이 접히거나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엉덩이 근육이 충분히 수축될 수 있도록 반동을 이용한 동작은 하지 않는다.
③ 한쪽을 16~20회 반복한 후 다리를 바꿔 같은 횟수를 반복하면 1세트. 하루 3~5세트씩 운동한다.
④ 운동되는 쪽 발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정다연·봄날 휘트니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