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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된다./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적 마스크 제도를 12일부터 폐지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월 말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지면서 도입된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된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마스크 생산역량이 증가해 6월 첫 주부터 일주일에 약 1억 장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다"며 "생산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급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이후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약국, 마트, 편의점, 올나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누구나 수량 제한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한해서 현행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한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후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발생한다면 구매수량 제한, 구매 요일제 등 개입으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스크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급 불안이 나타나면 정부 비축물량 투입 등 방안을 시행한다.

도서·산간 등 취약지역에는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가 생산업자로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해 공급·판매하고, 보건용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는 생산업자 매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