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 햇볕에 말려 진드기 박멸
욕실 청소 후 습기 완전히 없애야
패브릭 장난감은 3개월마다 빨래
◇집안 곳곳 알레르기·세균 퇴치법
▷침실=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물질은 '집먼지진드기'다. 집먼지진드기는 침실에 가장 많다. 특히 이불과 베개에 많으므로 세탁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불 등 침구류는 60℃ 이상의 온수로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야 집먼지진드기가 박멸된다. 2주에 한 번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햇볕에 자주 말리기라도 하자. 부피가 커서 세탁이 쉽지 않은 침구류는 방망이로 털어 집먼지진드기를 떨어뜨린 후 진공청소기로 흡입한다.
▷아이방=미국 시몬스대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가장 세균이 많이 검출된 장소는 '장난감'이었다. 특히 패브릭 소재의 장난감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인형 등 장난감은 테이프 클리너로 수시로 먼지를 제거하고, 3개월에 한 번씩 손빨래해 햇볕에 말린다. 고무·플라스틱 소재의 장난감은 미지근한 물에 유아용 샴푸를 사용해 세척한다.
◇청소 전 마스크, 청소 후 코 세척
알레르기 질환자라면 청소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방진 마스크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더 차단할 수 있지만,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천식 환자는 사용 시 호흡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청소 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청소를 마친 후에도 한동안은 미세먼지가 날리기 때문에 15분 정도 문을 열어두는 게 좋다.
청소 후에는 코 세척을 권한다. 숨을 참은 채 입을 약간 벌리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양쪽 콧구멍에 생리식염수를 넣으면 된다. 코 세척은 콧속 이물질을 제거하고 알레르기 유발 인자를 희석해준다. 김동현 교수는 "코 세척은 콧속의 점액 청소를 도와주고, 섬모운동을 촉진해 각종 이물질을 제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