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조기 진단 권고안 나와
약물치료만으로 95% 이상 완치
미국 질병예방테스크포스(USPSTF)는 18~79세의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HCV(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선별 검사가 필요하다는 새로운 권고안을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도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일생에 한 번 C형간염 검사를 권고할 예정이다.
USPSTF 조사 결과, C형간염을 치료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 위험이 60% 감소했고, 간질환 사망률은 89%, 간경변증은 64%, 간암은 71% 감소했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은 "C형간염은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박멸이 가능한 질환이 됐다"며 "증상이 없어 감염 여부를 잘 모르므로 평생 꼭 한 번 C형간염 검사를 받아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약 30만명이 C형간염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2000~3000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