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지친 피부, 주말에 '원기회복' 시키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건강한 피부 만드는 6가지

▲ 자기 전에 차가운 팩을 붙이면 피부 보호막을 회복시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 같은 겨울철엔 차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푸석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바쁜 주중에 피부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주말 이틀만이라도 피부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보자. 주말에 피부 건강을 위해 신경 써야 할 6가지를 알아본다.

◇얼굴 '열 노화' 피해야… 요리 주의

주말 동안 취미로 혹은 가족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요리 중엔 얼굴에 열이 가해지면서 피부 '열 노화'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피부에 열이 가해지면 피부가 약해지며 노화되고, 자외선에 노출에 의한 피부 노화가 더 가속화된다. 실제 요리사 등 직업상 뜨거운 열을 다루는 사람은 피부 노화가 다른 사람보다 빠르다. 사우나나 찜질방에 오래 있는 것도 열 노화를 가속할 수 있어 주의한다.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음식 먹기

피부 탄력이 유지되려면 피부 지지대 역할을 하는 '콜라겐'이 잘 합성돼야 한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긴다. 녹차 추출물, 피토에스트로겐(식물성 에스트로겐), 오메가-3 지방산 등이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고 알려져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녹차를 자주 마시고, 각종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피토에스트로겐이 많은 대표적 식품은 콩이다. 콩으로 만든 된장, 청국장, 두부에도 많다. 반면, 나트륨은 콜라겐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잔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AHA 성분이 든 제품으로 딥클렌징

묵은 각질이 많으면 피부가 칙칙하고 푸석푸석해 보인다. 2주에 한 번 딥클렌징을 하면 이런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이 든 딥클렌징 제품으로 각질을 벗겨내면 된다. AHA는 산 성분으로 각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제품을 따로 구매하는 게 번거롭다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시큼한 요거트·우유를 활용하면 좋다. 요거트나 우유는 하루 정도 실온에 둬서 발효시킨 뒤 눈가를 제외한 피부에 묻혀 살살 문지르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낸다.

◇자기 전에 팩 붙여 피부 보호막 회복

자기 전에 차가운 팩을 붙이면 피부 보호막을 회복시킬 수 있다. 평일에 화장이나 자외선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1주일에 한두 번, 한 번에 20분씩 붙여두면 된다. 간혹 팩을 붙인 채로 잠드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면 모공이 막혀서 트러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팩을 너무 오래 붙이면 팩이 수분을 흡수해 오히려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갈 수도 있어 시간에 맞춰 떼어낸다.

◇가장 쉽고 간단한 관리법은 숙면

수면 부족은 피부 건강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가속한다. 실제 유니버시티 하스피탈즈 케이스 메디컬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피부 노화가 더 빨랐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몸의 각 기관도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얼굴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진다. 노화를 방지하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활발하게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는 꼭 자고 있는 것이 좋다.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주말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자.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에도 자외선A의 공격을 무시해선 안 된다. 자외선A는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을 파괴하고, 기미를 유발한다. 자외선A는 창문도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 탄력·미백을 원한다면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고 30분 후부터 효과를 낸다. 기초화장품을 바른 뒤 곧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