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운동 따로 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4/15 15:21

▲ 클립아트코리아


통풍은 대사 물질인 요산이 몸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먹거리가 풍족해지고 술 소비량이 늘면서 환자 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통풍 환자는 식품을 가려 먹고, 운동도 주의해서 해야 한다.

◇요산 수치 낮추고 통증 줄이는 식품

▷저지방 요거트=저지방 요거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통풍 환자의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춰준다는 일본 도쿄여자의대학 류마티즘통풍센터 연구가 있다. 연구팀은 통풍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만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요거트를 1일 2회, 100g씩 8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요거트를 섭취한 환자는 혈중 요산 농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더 낮았다.

▷프로폴리스=벌집에 포함된 프로폴리스는 통풍 억제에 도움된다. 가톨릭대 약대 이주영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프로폴리스 속 'CAPE'란 성분은 염증조절복합체 단백질과 결합해 부종을 완화시키고 통풍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발현을 악제한다.

▷사과=사과, 체리, 바나나는 통풍 통증 완화에 좋다. 체리는 항산화물질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통풍으로 생기는 염증 및 통증 경감을 돕는다. 바나나에는 포타슘이 많다. 포타슘은 통풍 원인이 되는 요산 결정체를 수용성으로 바꿔,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한다. 사과에는 말릭산이 함유돼 있다. 말릭산은 요산의 중화를 돕는 역할을 해, 통풍에 도움을 준다.

◇발이나 무릎 부담 덜한 운동을

통풍이 잘 생기는 발이나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이 좋다. 수영이나 요가, 실내자전거 등 앉거나 누워서 하는 운동이 대표적이다. 단, 운동을 할 때는 체중 감량이 될 정도의 강도로 해야 한다. 1주일에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 단, 통풍이 심할 때 아픈 부위를 무리하게 움직이면 안 된다. 이때는 베개 등을 받쳐 아픈 부위를 높게 유지하고, 찜질은 피해야 한다. 냉찜질은 관절 내에 침착되는 요산 양을 증가시키며, 온찜질은 염증반응을 더 심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