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많을수록 癌 위험 낮다"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12 06:38

[따끈따끈 최신 연구] 호주 연구팀, 178개국 자료 분석



가족이 많을수록 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팀은 전 세계 178개국 데이터를 토대로 가족 구성원의 수와 암 발병 위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가족이 많을수록 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구체적으로 인구 100만명당 암 발병률은 ▲7인 가족의 경우 22명 ▲6인 가족 25명 ▲5인 가족 29명 ▲4인 가족 34명 ▲3인 가족 43명 ▲2인 가족 58명 ▲1인 가족 100명 등이었다. 한국인의 암 발병률은 2015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42명이다.



연구팀은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추측했다. 첫째, 옥시토신의 영향이다. 옥시토신은 인체 면역·신경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데, 사회적 유대감이 강력할수록 분비량이 늘어난다. 둘째, 가족의 지지다. 가족이 많을수록 서로의 건강을 챙기게 되고, 이로 인해 더 건강하게 지낸다는 것이다. 셋째, 유전적 영향이다.

연구를 진행한 유웬펑 박사는 "유전적으로 출산 자녀수가 많을수록 자녀들의 암 유전자와 돌연변이 축적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