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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제공

국내 최초로 현대의학·한의학·치의학 등 통합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암병원이 탄생했다.

경희의료원은 10월 5일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식을 열었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건축면적 약 1800평,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회기동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에 들어섰다. 암병원 명칭은 경희대학교의 브랜드인 ‘후마니타스(Humanitas: 인간다움)’를 병원에 접목해 완성했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Life Beyond Cancer(암을 넘어선 삶)’을 미션으로 암 치료의 의학·한의학·치의학 통합 의료서비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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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제공

후마니타스암병원은 14개 암 전문 클리닉의 의대·한방·치과 다학제 의료진을 구성한다. ▲동선제로의 원스톱 첫 방문센터,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뷰티클래스 등 약 20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암병원 내에 의대·치과·한방 진료 공간이 구비돼 있다. 각각의 3개 분야 진료공간을 통한 신속한 협진 치료로 환자 동선을 최소화하는 편의를 고려했다. 의대병원 의료진은 암 환자의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등 직접적인 치료를 맡는다. 한방병원 의료진은 한의면역암센터를 중심으로 면역 강화에 초점을 둔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한다. 합병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재발률을 낮추는 면역력 회복을 위해 침, 뜸, 약침, 한약, 기공 치료 등을 제공한다.

암 환자의 약 40% 정도에서 나타나는 구강 합병증 치료는 치과병원 의료진이 담당한다. 2018년 9월 네이처지에 게재된 일본 도쿄대 논문에 따르면 암 환자의 수술 전, 치과치료가 폐렴이나 사망과 같은 합병증을 줄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치과병원 의료진은 암 환자의 치료과정에서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합병증을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구강암의 통합치료는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한방병원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시스템 완성 단계에 진입했고 치료 성적도 우수하다.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은 “암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홀로 외롭지 않게 돕는 것이 후마티타스의 정신”이라며 “진정한 환자 중심 암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