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우울증’ 관절도 망가뜨린다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1 13:15

▲ 우울증은 관절염의 위험요인이며, 우울증이 심할수록 관절염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관절염으로 심한 통증을 느끼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우울증이 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팀은 50세 이상이면서 우울증 증상이 있는 미국 성인 479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이 관절염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관절염 발병률이 높고, 우울증이 심할수록 관절염 위험이 증가했다.

우울증이 없는 참가자와 비교했을 때 관절염 발병률은 ▲경미한 우울증 환자 55% ▲중증도 우울증 환자 62.9% ▲심한 우울증 환자 67.8%로 높아졌다. 특히 나이, 성별, 인종, 교육, 흡연, 음주, 좌식 행동, 비만, 당뇨병 등 다른 위험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중등도 우울증은 관절염의 위험요인이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