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안녕'~ 뭉친 어깨 풀어주는 스트레칭법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7/26 08:30

▲ 어깨 근육이 풀리면 피로감이 완화된다./조선일보 DB

어깨가 뭉치면 피로감이 쉽게 느껴진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지장인이 특히 어깨 뭉침을 잘 겪는데, 어깨 통증이 심해지면 이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어깨 통증이 지속되면 목 주변 근육까지 통증이 번져 두통이나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통증으로 인해 수면의 질도 떨어진다. 해외 학술지에 따르면, 어깨 통증이 심할수록 잠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수면 시간이 짧았다. 우울·불안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위험도 크다. 국내의 한 연구 결과, 어깨 통증을 3개월 이상 겪은 환자의 81.5%가 수면장애를 겪고 22.3%는 우울감, 19.2%는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으로 인해 깊은 잠을 못 자면 피로가 쌓이고 통증에 더 예민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어깨 통증은 왜 생길까?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어깨에 피로가 쌓이면서 근육이 뭉친다. 50대 이상의 중장년층과 노인의 경우는 어깨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어깨를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오십견이나 어깨 인대가 굳은 석회화건염에 걸리면 어깨의 운동성이 떨어져 근육이 뭉치기 쉽다.

평소에 수시로 어깨 근육을 푸는 스트레칭을 하자. 팔을 뒤로 해 양 손을 맞잡고 고개를 아래로 서서히 숙이면 어깨 근육인 승모근의 긴장이 완화된다. 오른손으로 왼편 머리를 잡고 오른쪽으로 45도 각도로 지긋이 누르는 동작이나, 한쪽 손으로 다른 쪽 어깨를 주무르는 것도 좋다. 반대로도 실시해야 한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서 근육을 푼 다음에 하면 더 효과적이다. 만약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3개월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질환을 검사해 치료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