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장마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그런데 장마철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게 있다. 바로 관절 건강이다. 장마철은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관절통이 심해지기 쉽다.
◇관절, 환경 변화에 민감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같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으면 관절통은 곧잘 심해진다. 무릎 관절낭에 압력이 높아져서다. 높은 습도를 낮추기 위해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고 생활하는 것도 관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차가운 바람으로 관절 주위 근육이 경직되면서 관절액이 굳으면 통증이 생긴다. 추위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근육과 인대로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통증 완화 물질과 영양분이 제대로 가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다.
◇온도 차는 5도 미만, 습도는 50% 이하
관절통 예방을 위해서는 1~2시간마다 한 번씩 에어컨을 끄고 환기하는 게 좋다. 실내 온도는 바깥 온도와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50% 이하로 맞추는 게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하다면 찜질을 하자. 따뜻한 찜질은 염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 통증을 줄여준다. 단, 관절이 붓고 열이 난다면 냉찜질을 해야 한다.
통증이 있으면 격렬한 운동 대신, 실내 스트레칭이 도움된다.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뻣뻣해져 더 큰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바닥에 누워 팔과 다리를 90도로 든 뒤 가볍게 흔들거나, 국민체조로 잘 알려진 맨손운동을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