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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틸콩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DB

렌틸콩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걸프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쌀의 절반을 렌틸콩으로 바꾸었을 때 혈당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에게 ▲백미 전부 ▲백미/큰 녹색 렌틸콩 반반 혼합 ▲백미/작은 녹색 렌틸콩 반반 혼합 ▲백미/레드 렌틸콩 반반 혼합 4가지 식사를 하게 했다. 그리고 식사 전 2시간의 혈당과 식사 후 2시간 혈당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어떤 종류의 렌틸콩이든 백미와 반을 섞어 먹으면 백미만 먹었을 때보다 혈당이 최대 20% 낮아졌다. 연구팀은 쌀이 아닌 감자 섭취 절반을 렌틸콩으로 바꾸는 실험도 진행했는데, 이때는 혈당이 35% 낮아졌다.

연구팀은 "렌틸콩과 같은 콩류에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하다"며 "포도당이 빠르게 흡수돼 혈당을 급속도로 높이는 과정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콩류에는 포도당 흡수를 돕는 효소를 억제하는 성분과, 혈당 저하게 도움되는 단쇄지방산 생성을 촉진하는 섬유질이 들어있어 혈당 조절에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영양학회학술지(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