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 잘 되기 위해서는 부부의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만큼 좋은 식단은 없지만, 하루 한끼도 챙겨 먹기 어려운 현대인들이 매끼를 잘 챙겨 먹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임신을 원하는 부부를 위해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식품 섭취 가이드를 알아본다.
◇호두와 아보카도, 난임환자의 임신 가능성 높여
호두는 '견과류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B, 비타민E, 단백질이 풍부해 남성의 정자 운동성을 높여주며 여성의 자궁 내막을 튼튼하게 한다. 또,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막는 함암 성분이 들어 있다. 아보카도는 미네랄, 비타민, 필수지방산,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로 무장한 고영양 식품이다. 특히, 아보카도는 자궁 내막을 튼튼하게 해서 배아의 착상을 돕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한, 아보카도는 엽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태어날 아기의 신경관 결손을 막는다. 아보카도는 얇게 썰어 샌드위치 재료로 넣거나 올리브유를 사용한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맛이 좋다.
◇고단백에 저탄수화물 식사해야
한 연구에서 불임 여성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임신 성공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고단백에 저탄수화물 식사는 임신 성공률을 높인다고 보고한 바 있다. 특히, 매일 섭취하는 총칼로리 중 탄수화물 섭취량을 40% 밑으로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25% 이상으로 늘리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단백질이 난자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기 때문이다.
◇비트와 석류, 난임환자의 임신 가능성 높여
비트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은 노화로 인한 난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트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질산염 또한 풍부하다. 비트를 꾸준히 먹으면 자궁의 혈액 흐름을 도와 배아의 착상 확률을 높인다. 석류는 고대 페르시아인들 사이에서는 생식 능력의 상징이었다. 한 연구에서는 임신 기간 동안 임산부가 석류 주스를 마시면 뇌 손상을 한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낮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석류에는 비타민C, 비타민K, 엽산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 생식능력 향상 외에도 항노화, 항암, 항염증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