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치료 등 복합적 관리 필요
골관절염이 스트레스나 우울증뿐 아니라 자살충동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송관규, 최성재, 정재현 교수팀은 골관절염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을 앓을 경우 일반인에 비해 자살충동을 1.5~2배 이상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성인 남여 골관절염 환자 총 8271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조사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골관절염을 앓는 남성은 일반인에 비해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약 1.6배, 우울감은 1.5배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살충동의 경우는 약 2배 가까이 높게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 인지는 1.4배, 우울감은 1.3배 높았다. 자살충동은 1.5배로 남성보다는 약간 수치가 낮았다. 골관절염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이 정신건강까지도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고려대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재현 교수는 "퇴행성 질환인 골관절염이 정신질환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연구"라며 "골관절염은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복합적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International Journal of Rheumatic Diseases에 지난 5월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