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쓰면 뇌종양·뇌졸중 치료 효과 높아져"

헬스조선 편집팀|2014/03/13 11:39



성체줄기세포로 뇌종양과 뇌졸중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뇌종양 유도 쥐에게 독자적으로 개발 생산한 성체줄기세포인 가톨릭 마스터 세포(Catholic MASTER Cells)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와 항암제를 병행 치료했다. 그 결과, 종양 크기가 감소하고 생존률이 높아졌다.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분야 권위 학술지인 Stem Cells의 자매지 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2월호에 게재됐다.

또한, 연구팀은 신경영양유전자(BDNF)를 이식한 줄기세포를 뇌졸중 모델 쥐에 주입해 치료했다. 그 결과, 쥐의 운동 및 감각 신경이 좋아지고 정상 신경세포가 덜 파괴됐다. 연구결과는 바이오의학 저널인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전신수 교수는 “현재 뇌종양 치료에 쓰이는 약물과 줄기세포를 혼합해 쓰면 보다 높은 뇌종양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뇌졸중에 있어서도, 신경 관련 유전자와 줄기세포를 혼합해 쓰면 이제껏 나왔던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의 한계점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 마스터 세포는 임상적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성체줄기세포인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이다. 성체줄기세포는 태아의 탯줄 혈액이나 성인의 지방(脂肪), 골수 등에 존재하는 성체(成體)줄기를 이용하는 것. 자기 자신이나 가족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어 면역거부 반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