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판별하는 새 방법 나와 …"감별률 96%"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11/06 09:00



임신부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임신중독증의 발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

임신중독증은 산모가 고령이거나 과체중인 경우,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 기존에 콩팥에 질환이 있거나 혈압이 높은 경우, 루푸스 병을 앓는 경우에 생긴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산모가 경기를 하거나 콩팥이나 간 기능이 악화할 수 있고, 혈소판이 떨어지는 혈액 응고 상태가 올 수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 산부인과 루시 채팰 교수팀은 임신중독증을 확인하기 위해, 임산부의 혈중 태반 성장 인자(PIGF;placental growth factor)를 이용했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혈압 검사와 소변 검사 방법보다 훨씬 정확하고 15분이라는 빠른 시간에 임신중독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 결과 2주 이내로 분만을 해야 하는 심각한 임신중독증 환자들은 혈중 PIGF 수치가 낮았고, 감별률이 96%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루시 채팰 교수는 “현재 임신중독증을 판별하는 방법으로는 장기에도 손상을 주는 임신중독증을 판별할 수 없다”며 “새롭게 개발된 방법이야말로 고혈압을 동반하는 임신중독증에 걸린 여성을 확인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심장혈관학술지(Circulation)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