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딸 오양이 며칠 전부터 눈을 자꾸 비벼서 눈병에 걸린 건 아닌가 싶어 안과에 데려갔다. 그런데 의사는 김씨에게 “오양에게 안구건조증이 생겨서 눈을 비볐던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최근 소아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등의 사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아이가 울거나 부모가 다른 일을 해야 할 때 자녀들이 집중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게임 등을 틀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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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강남밝은세상안과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물이 부족해지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돼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과 같은 자극증상을 느낀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은 본인 스스로 자각하고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는 질환이라 남들이 쉽게 알아채기가 힘들다. 성인의 경우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치료를 받는 등 관리를 하기가 쉽지만 아이들은 건조증이 생겨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기 힘들기 때문에 부모들이 알아채기가 힘들어 소아 안구건조증을 방치하기 쉽다.

안구건조증은 성인이 되서도 시력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 소아기때는 시력이 한창 발달하는 시기이고 이 때 형성된 시력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소아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등을 하게 방치하지 말고 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또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주변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편집팀 | 도움말=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