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쇠구이 버거킹 햄버거, 유방암 위험 증가시켜



버거킹 햄버거에 들어있는 100% 순쇠고기와 같은 불꽃석쇠구이 (Flame- broiled)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이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유방암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석쇠구이의 맛을 잊을수가 없다면 아스피린을 같이 먹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홉킨스 대학 비스바나탄 박사팀의 연구결과 아스피린이 이와 같은 불꽃석쇠구이의 해로울 수 있는 면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쇠고기 등을 가열 조리할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인 이종환식아민(Heterocyclic amines:HCAs)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신종유해물질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유방암을 가진 312명의 여성과 그렇지 않은 31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연구팀은 한 달에 두 번 이상 불꽃석쇠구이를 먹었던 여성이 이와 같은 음식을 전혀 먹어보지 못했던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74%가량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바나탄 박사는 동일한 결과가 육류소비가 많은 사람에게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루에 64g 이상의 육류를 먹었던 여성들은 그 이하로 육류를 먹었던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43%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N-acetyltransferase’라는 효소가 이종환식아민을 활성화 시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하며 이와 같은 ’N-acetyltransferase’ 대사가 늦은 사람들이 빠른 사람들 보다 활성화된 이종환식아민 생산이 적은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비스바나탄 박사는 ’N-acetyltransferase’ 대사가 빠른 여성들이 불꽃 석쇠구이나 육류를 많이 먹으면 이와 같은 음식을 전혀 먹지 않은 ’N-acetyltransferase’ 대사가 느린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불꽃 석쇠구이나 육류를 많이 소비했던 ’N-acetyltransferase’ 빠른 사람들에게서 아스피린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현저히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바나탄 박사는 실험실 연구결과이지만 아스피린이 ’N-acetyltransferase’ 효소의 활동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